아이들과 이룬 20년의 약속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와 늘 함께하고 싶어서 어린이치과를 개원한 지 20년!

작은 공간에서 혼자 진료하던 시절,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무엇보다 아이들의 치아는 내가 책임지리라….

그렇게 어린이치과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뜻을 함께 하는 병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 전국 16개의 소아치과학 연구공동체를 이루고,

본원을 다녀간 아이들만해도 7만 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필자가 개원했을 당시와는 달리 어릴 적 치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굉장히 높아졌고,

실제로 본원의 많은 아이들이 치료보다는 충치 예방과 치아 관리를 위해 내원한다는 사실은

소아치과의사로서 너무나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가 나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치열이 고른 예쁜 얼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들은

세 명의 아들들과 어린이 환자들을 통해 터득한 실제 경험들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첫니가 나면서부터 아이의 치아관리는 시작되는데 이 때부터 부모님들의 관심과 걱정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 이는 어떻게 닦여야 하나요?”, “충치가 생긴 것 같은데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

“이가 비뚤게 났는데 지금 교정해야 될까요?” 등 그 동안 부모님들로부터 받았던 수많은 질문들을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하여

cdc어린이치과 모든 의료진이 함께 고민하고 정리하였습니다.